| Q 잘 없는 경우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확실한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클라크 베이비'라하죠...? 마약에 중독되었을 시기에 낳은 아이을 말하는 것 같은데...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라도 아주 어린아이들이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뭐 여튼... 선천적으로 그런 성향을 띈다고 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정보가 알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박주영 (presant3@netian.com)
A1 안녕하세요!
우선, Clock baby가 아니라 Crack baby로 쓰이는 용어더군요. 의미는 문의하신분이 알고 있는 거와 같습니다. 마약을 복용하고 있는 엄마가 낳은 아기로써, 마약(Crack)을 복용하지도 않았는데, 마약을 복용하고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아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시겠지만!!!)Crack은 코케인의 원료로 만든 피울수 있게 만든 마약인데,,,꼭 Crack을 복용한 엄마가 아니라도 모든 종류의 마약(심지어 알콜까지)을 복용해서 낳은 비정상적인 아기를 Crack baby라고 한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것을 보니깐 그리 전문적인 용어는 아닌것 같군요,,,(그냥, 마약먹은 것 같이 정신나간 일반사람한테도 Crack baby라고 하는 것을 봐서,,,)
A2 문의하신 마약중독자 부모에게 태어난 자녀와 관련한 내용을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클라크 베이비라는 용어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주로 남용되고 있는 물질중의 하나로 크랙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빗대어 '크랙 베이비'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이 적어 놓은 전문적인 글에서는 이런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사용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유아에 대한 많은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 중 일부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신중에 코카인을 사용한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자녀는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에 비해 평균 임신 연령이 어리고, 출생아의 평균 체중이 낮고, 평균 머리 둘레가 작고, 미숙아 분만율이 높다고 합니다.
임신중에 코카인에 노출된 자녀에게 간질발작(seizures)의 위험이 있고, 비뇨생식기 기형(Genitourinary tract abnormalities)이 관찰되기도 하며, 신경행동 결핍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분만시 대뇌골절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코카인 사용 부모의 어린이에서 지능지수(Stanford-Binet Intelligence Scale (SBIS)) 중 언어 영역에서 크게 낮았고 코카인 이외의 다양한 약물을 사용한 어린이에게는 추상영역과 시각 영역에서 크게 낮았음.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코카인은 언어영역에서 단지 9%정도만 관여되고 대마초는 추상/시각 영역에서 단지 13%만, 대마초와 술은 추상/시각 영역에서 단지 5%만 관여된다고 하며 분만후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약물 사용 가족과 함께 계속 살고 있는 코카인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지능지수의 언어영역에서 크게 손상되는 증거가 있음.
약물에 노출된 유아의 갑작스런 유아사망 신드롬(SIDS)비율
1979년과 1989년 사이 뉴욕에서, 약물에 노출된 유아의 SIDS 비율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유아 1.39에 비해 5.83이었음. SIDS의 높은 비율은 모계의 코카인 사용보다는 모계의 아편계 사용과 관련되어 있음.
이상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