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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술치료 - 그림을 통한 나를 보여주기
등록일 2003-03-28
조회 4,791

 

 미술치료

그림을 통한 나를 보여주기
 


  인간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그 사람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한다. 사람의 글씨체만 갖고도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 처럼 우리가 만들어내는 선하나, 점하나도 우리 마음 속의 상태, 태도, 동기 및 행동양식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제 보여질 그림들은 <송천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치료 시간에 쉼터 식구들이 그린 그림들이다. 이 그림 하나만으로도 한사람 한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없겠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단약 의지를 표현하고 그것을 도와달라하는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부부 의 이야기

이 부부는 약물로 인해 고통받는 남편을 위해 여러곳을 알아보던 중 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진입소해 부부가 함께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편안한 색과 불편한 색으로 나를 표현하기

이그림을 그린 부인 B는 색동치마라는 제목과 밝은 색 속에서 행복으로 가득찼을 본인의 결혼전 모습을 표현하였고 약을 한 남편 A에 대한 원망을 미운오리라는 제목과 어두운 색으로 함께 담았다.(그림1)

12가지 색을 모두 써서 나를 표현하기...

B님은  꽃으로 남편A의 단약을 축하한다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그러나 남편A는 부인B의 작품을 보자마자 주사기냐고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중독(회복)자들이 그러하듯이 막대모양의 긴 것들을 주사기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그림2)

남편인 A님은 자신의 단약에 대한 의지를 어두운 색(혹은 본인에게 불편한 색)으로부터 밝은색(혹은 본인에게 편안한 색)으로 걸어가는 계단이라고 표현한 작품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108계단을 올라가듯 자신의 단약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작품(그림3)

꼴라쥬 기법을 통해'나'를 표현하기 작품. 이 작품을 통해 A님은 좌측의 '불안한 나'를 도박과, 스피드를 즐기며 약해졌을 때 본인의 이미지와 비슷한 그림들을 모아 붙이며 상단에 빨간 종이를 구겨서 약을 했을 심장 상태을 표현했다. 우측 부분에서 A님은 밝게 웃고 있는 본인과 설원의 스키장 위의 '행복한 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그림4)

역시 꼴라쥬 기법을 통한 '나'를 표현하기. B님은 여러 가지 색종이 속 웃고 있는 소녀를 통해 본인이 한창이었던 16세 때를 그리워함을 드러내고 있다.(그림5)

 

나를 드러내기

이 분은 과묵한 성격이며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선 하나 점 하나에 자신이 드러나는 미술치료시간을 두려워하지만 점차로 드러나는 자신을 보며, 남들에게 편안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을 양분하고 있는 것은 보인 이름 이니셜 중 하나인 K이다. 본인의 이름을 중심으로 편안한 색과 불편한 색이 나누고 불편한 색이 있는 면의 공간을 할애해 십자가를 그려줌으로써 신앙에 대한 본인의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그림6)

12가지색의 색종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 중앙의 하트 무늬로 사랑을, 하단의 문을 통해문안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표현.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닐지...(그림7)

동굴 속에서 벗어나자...

동굴 I

동굴에서 나온다면 약물에서 벗어나 홀로 발을 디뎌야 하는 상황, 시작의 단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여전히 동굴 속에서둥근 원속에 자신을 다궈둔 모습으로 이제 막 동굴 밖으로 나갈 의지를 작은 점들로 표현해 보였다. 그러나 아직은 동굴 밖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드러남을 참으로 두려워하고 있었다.(그림8)

동굴 II

동굴에서 나왔을 때, 즉 약물에서 벗어났을 때 자신이 희망하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 신앙에 의지하며 함께 같이 어울려서 사회속에서 살고픈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림9)

동굴 III

약물에서 벗어났을 때의 가벼움을 표현한 작품. 구름이라는 부연설명으로 약무의 길고 긴 어두움의 터너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 작품(그림10)

이 그림을 그리고 난 후 자신의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그림을 본 다른 쉼터 가족들의 의견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군중이라는 의견과 거꾸러 강을 거술러 고향을 찾아가는 연어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고 본인도 수긍했다고 한다.(그림11)

K님은 본인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는, 주로 집단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케이스이다. 처음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둡고 무엇인가 두려워하면서 사랑을, 신앙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집단 내에서의지지와 ㅇ활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면서 본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결국에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통해 약물중독을 극복하려고 하는 본인의 의지를 표현하고, 본인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함께 나누기

원안에서 나의 기분을 표현하기 작업이었다. 이 과제를 내어줬을 때 F는 둥그런 원만 그리고는 아무  생각이 없노라고 말을 했다. F는 집단  속에서 그다지 마음을 열지 않는 케이스였다. 그 짝이었던 FF는 그 안에 모래시계를 넣어줬다. 뫠시계의 모래가 내려가듯 본인들의 이 순간 어디로 삶도 흘러가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 F는 조금씩 마음을 열고 공동체  속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그림 12)

이 그림을 그린 Y님은 갈매도 숲에서 사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갈망, 즉 자신들과 같은 약물사용자도 회복 후 아무 편견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한 피드백으로 짝이었던 YY님은 그림(사회)에 대한 보조화를 지적하면서도 그 속에서 보이는 즐거움을 찾아내고 쉼터에서의 생활이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하루라도 평화롭게 지냈으면 하는 소망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 소망은 마약퇴치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기도 하다...(그림13)

 

절망에서 희망찾기

이 그림을 그릴 당시 C님은 직업체험을 나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무덤 속과 같은 절망을 이기고 현재 C님은 쉼터의 6개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사회속에서 열심히 살아나가고 있다.

만다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작업. 이 그림을 그린 C님은 이 그림을 통해 굴  속에 같히 자신을 바라다 보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는 현재의 내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내적인 갈등과 교차로 위에서 방황하는 본인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이쓴 작품.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갈등하고 있는 현재의 내적갈등을 교차로 위에서 어느 기로 가야할 지 모르고 서 있는 자신의 모습으로 투사하고 있다. (그림14)

이 그림을 그릴 당시 S님은 6개월 전 과정을 마치고 퇴소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 그림과 함께 본인의 앞날에 대하 고민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으로 이 모든 고민이 끝나는 날의 심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무덤 옆의 자신을 통해 편안하고 쉬고 싶은 바램을 보여주고 있다.(그림15)

 

희망을 찾아서.

동굴 안에서 저 멀리 보이는 터널 입구의 환한 빛을 표현함으로써 지금 동굴 안 어둠 속에 싸여 있는 본인의 심정과 나가고 싶은 마을을 표현한 작품(그림16)

매우 불안한 상태로 쉼터에 입소했던 H님. 쉼터에서의 생활이 날이 가면 갈수록 펴난하고 좋아지는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가꾸어야 할 나. 아상할 정도로 종아진 나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대견해 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그림17)

 

Spring 2003 - 아름다운 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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