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동수사대, 마약과의 전면전에 나서다! 평화로운 한해를 바라는 형사들에게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남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목소리의 주인공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마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들을 신고할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의 신고로 검거된 준수.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인천기동수사대 형사들에게 유일한 수사의 끈은 준수가 사랑하는 여자 '수련'과, 그녀와 동거하고 있다는 중간 판매상 '경철' 밖에 없다.
마약을 둘러싼 돈과 폭력과 매춘. 좌절된 사랑. 먹고 먹히는 냉혹한 먹이 사슬 같은 그 곳에서 과연 누구를 승자라고 말할 수 있을지... 누구를 패자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이 모든 것과의 한판승부를 위해 전선에 선 형사들을 쫓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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