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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영구 이사장,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방송
등록일 2014-06-09


 

 
[뉴스플러스] 마약
청정국 위상 '흔들'…손쉬운 거래, 신종 마약 확산

◀ 앵커 ▶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넷과
퀵서비스로 마약을 살 수 있다고 한다면 믿어지십니까?

오늘 뉴스플러스에서는 치밀한 수법으로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마약
유통과정, 그 현장을 고발합니다.

우선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마약 판매상 ▶

"(물건 있나요?)"
서울 어디세요?
"(영등포요)"
"(퀵비가) 한 2만 원 나오겠구먼."

인터넷의
마약 판매 광고를 보고 문의를 하자 곧바로 거래가 시작됩니다.

◀ 마약 판매상 ▶
"한 번에 일 끝냅시다. 이것도 위험한
거에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치밀하고도 은밀한 노하우가 이어집니다.

구매자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사장님 카드를 나한테 줘"

거래대금 일부를 넣고 현금카드를 보내면

"카드에 아무것도 돈 넣지 말고
비밀번호만…"

마약이 건네지고,

"서류봉투에다가, 안에 벼룩시장 이빠이 넣어서 서류로 할게요."


잔금을 송금하는 방식입니다.

"받자마자 바로 (잔금을) 쏴 한 번에 끝내야 되는 거에요."


퀵서비스에게서 받은 서류봉투입니다.

검찰과 함께 내용물을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검찰
수사관 ▶
"테이프는 건들지 말고…음 필로폰 맞네. 근데 양이 1g이 안될 것 같은데요."

대검찰청 법의학실 성분
분석결과, 순도 98%의 필로폰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문에서 수령까지 반나절이 채 안 걸렸는데 검찰이 출동해 판매상을 잡고 보니
40대 남자로 평범한 주택가에서 마약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 기자 ▶

보신 것처럼 마약청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마약을 살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헤로인, 코카인 같은 전통마약 사범은 줄고 있지만 러시, 암스텔담 등 이름도 생소한
신종마약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특히 10년 전 30여 명에 불과했던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해엔 60명에 육박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 마약의 실태는 김세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클럽의 한 남성이 담배의 내용물을 덜어냅니다.

담배에 마약성분을 함께 넣어 피는 이른바 '허브 마약'을 만드는
겁니다.

◀ 신종 마약 투약자/대학생 ▶
"친구들이랑 모였을 때, 아는 여자애가 들고 왔었거든요. 분위기 딱 타서 같이
돌려 피웠어요."

과자나 식욕억제제로 둔갑한 마약까지 늘면서 고등학생에서 대학교수까지 구매자의 연령이나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신종마약 투약자/직장인 ▶
"마약이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고 분명히 판매자가 말했거든요. 운동할 때 먹는
보충제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했어요."

이렇게 마약이 유통되면 성폭행 등 2차 범죄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전영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
"신종마약도 마약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신종마약에 대한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마약 판매 사이트는 현실적으로 일일이 단속하는 게 어렵다 보니,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 강화가 실효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김민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마약
구매자의 경우에도 처벌을 강하게 해서 마약에 처음부터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인구 5천만 명에서 9천 명 수준.

1만 명을 넘어서면 '마약 청정국'의 지위도 잃을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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