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취임식

김명섭 이사장 “마약 범사회적 책무”, 사무총장 원도희씨 등 이사진 구성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4월 20일 오후 5시 팔래스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4기 이사장에 취임한 김명섭 국회의원은 “92년 설립된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문제 해결에 많은 공로”를 세웠으나 “심각한 사회병리현상 중 하나인 마약 문제는 민간운동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홍보기법을 도입하고 계몽운동을 실시하는 한편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약 문제를 범사회적 책무로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관식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마약퇴치운동의 성과가 단순히 숫자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재임중 얼마나 기여했는지 착잡한 심정”이라고 밝히고 “남은 여생을 마약퇴치운동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길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전용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찬호·윤여준 의원, 한석원 대약회장, 김재정 의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민관식 전 이사장은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초도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사진 선임을 완료했다.


◇ 이사명단

△사무총장 원도희

△관련부처 : 최수영(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정선태(대검 마약과장) 김평수(교육인적자원부 교육자치지원국장) 이충경(국립정신병원장)

△보건단체 : 한석원(대약회장) 김재정(의협회장) 최영환(한의협회장) 라석찬(병원협회장) 김정수(제약협회장) 유상옥(화장품공업협회장) 최준호(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희구(도매협회장) 박승복(식품공업협회장) 성희웅(주류공업협회장)

△제약사 : 임성기(한미약품 회장) 이종호(중외제약) 이장한(종근당) 허영섭(녹십자) 양흥준(LGCI 의약품사업부 부사장)

△언론 : 이규호(약사공론) 함용헌(약업신문)

△사회 : 연만희(유한재단 이사장) 송석중(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법조 : 정관진(변호사) 박광빈(前 대검마약과장)

△경제 : 성완종(대아건설) 한용교(원지산업) 정진원(원풍실업)

△감사 : 김일혁(한풍제약 고문) 이석호(성신회계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