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교도소 내 마약사범에 대한 관리, 교육에 관한 효과적인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이 미비한 실정이다. 마약류 남용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축소하고자 하며 자신이 약물에 중독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치료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다가 검거이후에야 자신의 문제를 느끼게 되고 후회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마약류 의존에 대한 치료재활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약류 재소자들에 대한 처우에 있어서도 변화를 시도하여 전국의 교정시설에서 마약류 재소자들에게 치료재활적 접근을 통한 단약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이에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부산, 마산, 진주 교도소에서 단약동기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교도소는 2006년 10월~12월까지(총 6회기), 마산교도소는 2006년 10월 ~ 11월까지(총 8회기), 진주교도소는 2006년 9월 ~ 10월까지(총 8회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대구구치소에서는 형을 확정 받고 이감을 기다리는 수감자를 대상으로 1기에 총 5회기로 2006년 10월 ~12월까지(총 10회기) 단약동기증진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가 치료의 필요성을 알려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개별면담을 통하여 참여대상자의 약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상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약경험자의 단약희망 나눔과 마약의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마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자신의 약물의존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치료재활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국내외 치료재활 현황과 재발의 고위험상황에 따른 재발방지 방법들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단약을 위한 치료재활적 접근이 가능하게 하고 전문치료재활기관들에 대한 정보와 연계로 재발 방지를 돕고자 힘쓰고 있으며 마약재소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단약동기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