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마약류사범들은 수감된 상태에서 과거 밀매사범 중심의 엄벌주의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어 교정시설에서 단순 격리·구금으로 인해 치료· 재활의 기회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것은 수감 중 오히려 약물에 대한 정보와 부정적인 인맥 교류로 인해 출소 후 재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나 마약류의존을 범법행위 이전에 치료 ․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질환으로 보는 세계적인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국내의 마약류 재소자에 대한 치료재활에 대한 정책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부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의존자에 대한 기존의 처벌위주의 엄벌정책에서 벗어나 조건부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재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단약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약물없는 삶이 가능하도록 마약류 남용현황, 마약의존과 건강, 마약의존 회복자 가족경험 나눔, 마약이 미치는 영향과 국내외 치료재활 실태, 단약성공경험나눔, 예술치료, 시청각교육,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6년 12월까지 주1회씩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